문경시는 영강체육공원 축구장(약 8800㎡)이 초경량비행장치(드론) 상설 실기시험장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11월 중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내년 1월부터 시험장을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시험장이 본격 가동되면 시험에 응시하는 시민 불편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연간 약 8000여 명의 드론사업 관계자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 지역 내 응시생들의 다른 지역 유출 방지 효과를 포함해 약 3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예상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상당 부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국에는 총 10곳의 시험장이 있고 경북에는 영천시에만 시험장이 운영됐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문경시가 경북 북부권 드론산업의 거점으로 거듭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 가능한 미래사업인 드론산업 육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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