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에서 학원발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총 11명 확진

영주시에서 학원발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총 11명 확진

기사승인 2021-11-19 16:41:57
자료사진. (쿠키뉴스 DB) 2021.11.19
경북 영주시 가흥동 A 학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9일 영주시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학원원생 11명, 일반인 1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누계 384명을 기록했다.

이들 확진자 중 11명(영주 373~383번 확진자)은 학원발 확진자로 지난 17일 해당 학원 교사 2명(타지역 거주)이 확진돼 원생 90여 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전수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일반인 1명(영주 384번)은 지난 17일 369번 확진자가 발생한 A 요양병원 전수검사 결과에서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코호트격리 중으로 이동 동선은 없다.

학원발 확진자의 감염현황은 ▲ 초등학생 9명 ▲ 유치원생 1명 ▲ 어린이집원생 1명이다.

시는 확진자가 발생한 4개 초등학교에 이동 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학생 및 교직원 23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해당 4개 학교는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으며, 선제검사 결과에 따라 등교 중지를 지속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A 학원이 소재한 지역은 학원이 밀집된 지역으로 추가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지역 내 연쇄감염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연결고리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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