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군에 따르면 민선7기 3주년을 맞아 군정에 대한 군민 만족도를 조사해 향후 지역 발전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지난 10월 22일부터 11월 22일까지 ‘2021년 영양군 군정 만족도 조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리커트 5점 척도에 의한 100점 환산 방식으로 군정에 대한 수행만족도는 71.7점을 받았다. 해당 점수는 ‘높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군민들은 일반 군정 평가에서 ▲ 국도 31호선 선형 개량 업무 추진(84.7점) ▲ 코로나19 대응(83.1점) ▲ 적극 행정 서비스(68.9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민선7기 6개 정책 사업의 만족도 조사에서는 ▲ 수영장 운영, 노인복지관 설립이 74.5점으로 가장 높았고 ▲ LPG 배관망 구축 사업(72.8점) ▲ 생활민원바로처리반 서비스 확대(71.3점) ▲ 죽파 자작나무숲 국가지정 명품숲 선정(70.0점) ▲ 홍고추 수매 확대 ▲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68.0점) ▲ 새뜰마을, 도시재생 뉴딜 사업(62.8점) 순서를 보였다.
3대 중점 사업 중 가장 관심이 가는 사업을 물은 질문에서는 국도 31호선 선형개량 사업이 50.1%, 남북 9축 고속도로 건설 사업 24.0%, 자작나무 명품 숲 조성 사업이 8.6%로 조사됐다.
영양군이 향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희망 정책은 ‘생활환경 개선 및 농가소득 증대’가 28.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뒤를 이어 ▲ 교통 여건 개선 21.1% ▲ 지역경제 활성화 14.7% ▲ 문화·관광 자원 개발 11.6% ▲ 보건·복지 의료시설 확충 8.8% ▲ 범죄·재난·안전 서비스 4.1% ▲ 교육 환경 개선 3.4%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영양군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자동응답조사를 병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군정에 대한 군민의 소중한 의견을 자세히 분석하고 군민의 요구에 맞는 밀착행정으로 군민이 행복한 영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양=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