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는 경상북도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축산업 육성시책 운영의 효율성 향상 등을 위해 국·도비 예산확보 및 집행실적, 공모사업 발굴, 특수시책 추진 등 6개 분야, 11개 항목에 대해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안동시는 지역 내 한·육우 1100여 농가를 포함한 1800여 농가가 축산업을 영위하며, 지역 농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함에 따라, 축산분야 ICT 융복합, 축산 악취 개선,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 축사시설 현대화, 마을형 퇴비사 설치 등 다양한 시책 사업을 발굴 추진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올해 국비 공모 사업인 축산악취 개선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9억 원을 확보, 31농가 36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 점도 높은 접수를 받았다.
이외에 1+ 등급 이상 판정 생산농가에 장려금을 지원해 안동 한우 품질 고급화를 유도하고 우량송아지 생산을 위한 안동한우 씨암소 수정란 이식 사업으로 번식우 사육기반 조성에 노력한 점 등도 점수에 반영됐다.
김석윤 안동시 축산진흥과장은 “축산 농가 중심의 시책 발굴·추진 등으로 안정적 농가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축산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시, 원룸·다가구 주택 상세주소 신청
경북 안동시는 시민의 주소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공동주택이 아닌 건축물(원룸·다가구 주택) 내에서도 쉽고 빠르게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소유자 또는 임차인에게 상세주소 부여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공동주택 등은 건축물대장에 동 번호와 층·호수가 기재돼 있지만, 원룸·다가구 주택 등은 건축물대장에 동·층·호가 기재돼 있지 않은 경우가 있다.
현재 상세주소(동·층·호)를 임의로 사용하고 있더라도 주민등록 등·초본 등 각종 공적 장부에는 표기돼 있지 않아, 공공기관 발송 우편물의 반송·분실 등으로 인한 불편 민원 및 응급사항 발생 시 정확한 위치 파악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최종욱 안동시 토지정보과장은 “상세주소를 부여받아 상세주소 안내판을 설치하면 보다 쉽게 위치를 찾을 수 있어 우편물·택배 수령이 편해지고 응급상황에서도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면서 “시민들이 도로명주소를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