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북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취소 결정은 정부의 강화된 거리두기 조치에 동참하고 시민의 안전을 위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내린 결정이다.
현재 다른 지역의 주요 겨울 축제인 산천어축제, 눈축제 등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차례로 취소 또는 취소 수순을 밟아 가는 실정이다.
안동 암산얼음축제는 암산 유원지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썰매, 빙어 낚시 등 다양한 체험 거리를 주 콘텐츠로 해 관광 비수기인 겨울에도 매년 2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했다.
방영진 안동시 관광진흥과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불필요한 모임이나 행사를 최소화하고 다중이용시설 방문자제와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