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상주시에 따르면 최근 지역 중화농협 회원 농가와 수출업체 농업회사법인 에버팜 주식회사가 참석한 가운데, 샤인머스캣 최초 영국 수출 기념식을 열었다.
수출 길에 오른 샤인머스캣은 5000만 원 상당, 약 230kg로 물량은 많지 않으나, 시는 지난해 동남아,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여러 나라로 수출된 후 꾸준한 영국 런던이라는 새로운 해외시장을 개척했다는데 의미를 뒀다.
상주는 2021년 경상북도 포도 수출량 1위를 차지하는 대표 생산지이다. 지난해 약 200억 원, 1005t의 포도를 해외 20여 개국으로 수출해 홍수 출하를 막고 국내 시장의 가격 안정화에 이바지했다.
이종진 상주시 유통마케팅과장은 “뛰어난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올해에도 더 많은 나라에서 러브콜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로나19로 계속되는 물류대란으로 어려움이 많지만 꾸준히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신선농산물 수출확대 및 판로개척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