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시에 따르면 문화콘텐츠생산자협동조합과 협업으로 근대역사 문화거리와 건축자산을 활용한 근대놀이 체험여행, 근대놀이 5종 올림픽 등 놀이여행을 테마로 한 ‘줌머(Zoomer)세대에게 놀이 여행을 허(許)하라’는 프로젝트로 응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9000만 원의 프로젝트 운영비와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의 컨설팅 및 홍보마케팅 등의 대외 판로개척을 지원받게 된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여행상품 운영에 관심 있는 청년과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K-놀이 여행 디자이너(튜터) 아카데미를 열어 관광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KTX 이음 개통으로 수도권과 1hour 시대를 맞이한 영주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관광택시 연계, 스마트 실감체험(AR) 기술을 접목한 언택트 근대놀이 여행상품 개발, 장기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워케이션(Work+Vacation) 센터 구축 등 다양한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종 선정된 5개 프로젝트는 ▲ 줌머(Zoomer)세대에게 놀이 여행을 허(許)하라(경북 영주) ▲ 언제나 새로운 즐거움이 넘실되는 곳 메타블루오션 영덕 프로젝트(경북 영덕) ▲ 강릉 바우길 투어와 함께하는 댕댕이 게임 시즌1(강원 강릉) ▲ 바다 위 영화극장(부산) ▲ 남해의 자연 미래의 먹거리가 되다(경남 남해)이다.
영주시,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최대 2.5%’ 지원
경북 영주시가 신혼부부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부부 모두 경북 도내 주민등록이 있고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 신혼부부 혹은 신청일로부터 3개월 이내 결혼예정인 예비 신혼부부로 부부합산 연 소득이 8000만 원 이하에 무주택자여야 한다.
최대 2억 원 이내 전세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연 소득에 따라 최대 연 2.5%까지 소득구간별로 최대 6년간 차등 지원한다.
올해는 임차보증금지원 주택기준이 3억 원 이하 주택에서 5억 원 이하 주택으로 확대되는 등 지원 기준이 완화됐다.
신청은 경상북도 주거복지시스템을 통해 신청서 접수와 추천서 발급할 수 있다. 발급한 추천서는 협약은행(농협중앙회, 대구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개인별 신용도 등 상황에 따라 대출 가능 여부와 대출 금액이 달라 반드시 협약은행에 사전상담을 받아야 한다.
김동택 영주시 건축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신혼부부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 더 나은 주거 환경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지방소멸시대를 대비해 지역 인구증가에도 디딤의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