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안동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만성폐쇄성폐질환 7차 적정성 평가 결과가 우수한 병원을 심사평가원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외래에서 효과적으로 진료가 이뤄질 경우 질병의 악화와 입원을 예방할 수 있는 만성 호흡기 질환으로 알려졌다. 2019년 우리나라 만성폐쇄성폐질환의 40세 이상 유병률은 12.7%, 65세 이상은 25.6%로 나이가 들수록 높게 나타났다.
평가는 2020년 5월부터 2021년 4월까지 1년간 전국 6443개 의료기관에서 만40세 이상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치료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평가지표는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등 3개 항목과 COPD로 인한 입원경험 환자비율, COPD로 인한 응급실 방문경험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일수율 등 모니터링 지표 4개 항목이다.
안동병원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관리의 질 향상을 도모해 질병 악화 및 입원을 줄이고 합병증 조기발견, 치료 등 요양급여의 적정성을 높이고자 시행됐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