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군에 따르면 위탁 의료기관이 없는 의료 취약 지역의 보건지소를 코로나19 4차 임시접종센터로 활용해 오는 18일까지 순회 접종을 시행한다.
앞서 군은 지난달 14일부터 60세 이상 연령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4차 접종을 시작한 바 있다. 고령층 어르신의 접근 편의성을 고려해 접종 전담팀을 구성해 보건지소 순회 접종을 시행 중이다.
접종대상은 3차 접종 후 4개월(120일)이 경과한 60세 이상이다.
특히 치명률이 높은 80세 이상은 4차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으며, 코로나19 감염력이 있더라도 본인이 희망할 경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예약은 질병청 콜센터, 청송군 보건의료원 콜센터와 사전예약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보건지소별 접종일정은 각 읍·면사무소와 보건지소로 문의하면 된다.
접종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mRNA)이며, mRNA 백신 접종 금기 대상자는 희망 시 노바백스 백신으로 4차 접종이 가능하다.
청송군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 유행에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중요한 수단”이라며 “고령층의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치명률이 높은 80세 이상 어르신들은 꼭 접종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