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내년도 '푸드플랜 구축(지역 먹거리 계획 수립)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것.
이 사업은 식품 생산·가공·유통·소비 등 전 단계를 하나의 선순환 체계로 관리, 지역 내 안전한 먹거리 공급과 농어민 소득 증대를 목표로 한다.
특히 환경을 고려한 친환경 식품 기획·생산부터 취약계층 먹거리 복지에 이르기까지 지역 먹거리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계획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전국 17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경북에선 경주가 유일하다.
시는 1억원(국비 50%)을 지원받아 지역 맞춤형 먹거리 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중·소농의 실질적 소득 증대를 견인하고 시민 모두가 먹거리 걱정을 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