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엑스포대공원에 2km 구간의 산책로가 조성된다.
경주시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한 내년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
녹색자금 공모사업은 나눔숲·나눔길 등 생활권 녹색환경 조성, 숲 체험 교육 활성화를 위한 목적이다.
시는 경주엑스포대공원 녹지를 신청, 선정됐다.
이에 따라 녹색자금 9억원, 시비 등 총 15억원으로 휠체어 등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2km 구간의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한다.
산책로 외에도 장애인 쉼터, 전동휠체어 충전소, 야간조명 등이 설치된다.
내년 3월 착공, 10월 완공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보편적 산림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