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복 울진군수 "군민 모두가 잘사는 도시 만들 것"

손병복 울진군수 "군민 모두가 잘사는 도시 만들 것"

군정 목표 '화합으로 새로운 희망 울진' 실현
6대 핵심과제 제시

기사승인 2022-11-21 15:46:47
손병복 군수가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울진군 제공) 2022.11.21

손병복 경북 울진군수가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 등을 밝혔다.

손 군수는 21일 울진군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군정 비전으로 정한 '화합으로 새로운 희망 울진' 실현에 주력할 뜻을 나타냈다.

그는 "지역발전 중심을 '화합', '혁신'에 두고 지난 5개월 동안 혁신적인 정책 기반 마련에 힘썼다"고 강조했다.

이어 "취임과 동시에 10개 읍·면을 돌며 군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듣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고 소회했다.

그가 꼽은 내년도 핵심과제는 '신성장 동력 확보', '관광객 1000만명 시대', '감동주는 복지서비스', '울진형 산업기반 구축', '정주 여건 개선', '군민과 소통·공감하는 섬김 행정' 등 크게 6개로 나뉜다.

이를 위해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은 6425억원 규모다.

주요 사업은 산불 피해지역 복구(조림) 140억원, 제61회 경북도민체전 준비 80억원, 지방소멸 대응 기금 활용사업 120억원 등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일반행정·교육 444억원, 문화·관광 398억원, 환경·보건의료 733억원, 사회복지 1278억원, 공공안전 154억원, 농림해양수산 1107억원, 지역개발 750억원, 예비비 38억원, 기타 678억원 등이다.

불필요한 예산은 줄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 사업에 집중 투자해 '군민 모두가 잘사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손 군수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손병복 군수는 "지금의 위기와 한계를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혁신 성장 전략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면서 "'화합으로 새로운 희망 울진'을 향한 여정에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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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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