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00명대를 유지했던 경북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밤새 3천명 후반대로 껑충 뛰었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국내감염 3599명, 해외유입 2명 등 총 3601명이 신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21만 9622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날보다 857명 증가했으나, 직전주인 지난 16일(0시 기준) 대비 1.9%(68명) 감소한 규모다.
최근 경북의 일일확진자는 지난 16일 3669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17일 2762명, 18일 2605명, 19일 2449명, 20일 2439명, 21일 1267명, 22일 2744명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고령자가 34.6%, 18세 이하는 17.4%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포항 728명, 구미 585명, 경산 467명, 경주 341명, 김천 242명, 안동 217명, 칠곡 164명, 영천 116명, 상주 111명, 영주 88명, 예천 87명, 문경 77명, 영덕 51명 등 23개 모든 시군에서 확진자가 이어졌다.
경북의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는 최근 일주일간 1만 7858명(국외감염 제외) 발생해 2551.1명이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 중인 환자는 2만 611명이며, 사망자는 3명 발생해 1812명으로 증가했다.
병상가동률은 43.8%며, 재택치료자는 1만 3070명이다. 경북은 중증 병상 23개소, (준)중증 병상 72개소, 중등증 병상 67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예방접종률은 1차 87.6%, 2차 86.7%, 3차 66.0%, 4차 15.5%, 동절기 4.4%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