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마련한 취업박람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시는 23일 만인당에서 '내일(Job)하는 내일(Tomorrow)이 기대되는 포항'을 주제로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지역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취업 정보·기회를, 지역 기업에게는 우수한 지역 인재 채용 기회를 각각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막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채용관, 채용 상담관, 부대 행사관이 운영됐다.
특히 포스코그룹사, OCI, 에코프로비엠 인사담당자와 함께한 '잡(JOB)아 보자, 일자리'란 주제의 토크콘서트가 인기를 끌었다.
테크노파크 상담 부스, 동부권창업보육센터 컨설팅관에선 창업 준비생들의 상담 행렬이 이어졌다.
현대아이엠씨, 에코프로이엠 등 지역 기업 55개사는 현장 면접을 통해 268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60개사는 채용 알림판을 통해 166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기업별 일정에 따라 최종 채용 여부가 결정된다.
이강덕 시장은 "구직자와 기업체가 '윈윈'하는 취업 정보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시민들의 취업 걱정을 덜어줄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