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신규 확진자 2990명…10명 사망

경북 신규 확진자 2990명…10명 사망

기사승인 2022-11-24 09:03:37
(쿠키뉴스 D/B) 2022.11.24.

최근 경북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반해 사망자는 급증하고 있어 감염병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국내감염 2986명, 해외유입 4명 등 총 2990명이 신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22만 6213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날보다 611명, 직전주인 지난 17일(0시 기준) 대비 8.3%(228명) 감소한 규모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고령자가 31.8%, 18세 이하는 13.6%로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포항 529명, 구미 493명, 경산 408명, 경주 270명, 안동 221명, 김천 208명, 칠곡 122명, 영천 105명, 예천 89명, 영주 86명, 상주 73명, 문경 57명, 의성 54명 등 23개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이어졌다. 

경북의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는 최근 일주일간 1만 8082명(국외감염 제외) 발생해 2583.1명이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 중인 환자는 2만 829명이며, 사망자는 10명 발생해 1825명으로 증가했다.

사망자는 직전주인 지난 18일(0시 기준) 대비 31명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 되면서 이달 들어 사망자가 125명으로 급증하고 있어 고령자, 노약자 등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동절기 백신 접종률 제고가 시급한 상황이다. 

경북의 동절기 백신 접종률은 이날 0시 기준 4.6%에 불과하다. 이는 전국 평균 4.7%보다 낮은 상황이다.  

병상 가동률은 38.9%며, 재택치료자는 1만 4217명이다. 경북은 중증 병상 23개소, (준)중증 병상 72개소, 중등증 병상 67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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