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철강산업 재도약 전초기지 역할을 할 '고기능금속기술센터(이하 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포항시는 28일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서 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센터는 블루밸리 국가산단 내 부지 면적 1만1814㎡, 건축 연면적 2384㎡ 규모로 지어졌다.
오는 2025년까지 철강업계 수요가 높은 일렉트로 슬래그 재용해 정련로, 초고압 수분사 분말 제조장치 등 8종의 시험평가 장비가 도입된다.
센터는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 핵심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은 2021~2025년까지 1354억원을 투입,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 등을 다각도로 지원한다.
센터가 들어선 블루밸리 국가산단도 이차전지(배터리) 산업, 수소 연료전지 산업 등 철강산업과 유기적인 밸류체인(가치사슬)이 구축돼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안승도 남구청장은 "센터가 획기적인 성과를 내 철강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며 "철강산업 재도약 거점 도시로 거듭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