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준공식에는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윤두현 국회의원, 배한철 경북도의장, 박순득 경산시의장 등 여러 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
‘자율주행셔틀 연구지원센터’는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을 주관기관으로 하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총사업비 145억 5200만 원으로 추진한 ‘도심형 자율주행셔틀 부품/모듈 기반조성사업’의 거점센터다.
기존 ‘차세대 차량융합부품 제품화지원 거점센터’에 2개 층을 증축하고, 지상 5층 건물을 신축한 후 기존 건물과 연결해 총 지하 1층, 지상 5층, 건축 연면적 5234.92㎡(2612.25㎡ 증축)의 센터로 준공됐다.
신축동은 실차시험실, 전기차개발실, 전장시스템개발실 등으로 구성돼 도심형 자율주행 셔틀 부품 시험평가를 담당한다.
또 기술성능검증 및 신뢰성평가장비 12종의 장비구축으로 미래지향적 산업 대응을 위한 핵심기술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참석자를 대상으로 한 자율주행셔틀 시승 행사를 갖고 센터건립에 기여한 관계자들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향후 자율주행 실증을 주요 관광명소와 학교나 산업단지 등에서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자율주행셔틀 연구지원센터’의 준공은 지역 자동차 부품의 새로운 산업을 개척하고, 지역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며 “지난 8월 지정된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를 시작으로 미래 자동차 산업의 선제 대응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두현 의원은 “전기자동차 시대의 도래와 자율주행은 자동차 산업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온다. 변화를 선도하면 자동차산업 중심에 경산이 우뚝 설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오늘 준공한 센터가 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첨단 과학기술은 미래먹거리’라는 생각으로 경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발전하는 경산’, ‘미래 경제의 중심인 경산’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