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누적 환진자는 경북도 인구대비 50%에 다가섰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국내감염 3297명, 해외유입 3명 등 총 3300명이 신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30만 1329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날보다 601명 감소했으나, 직전주인 지난 15일(0시 기준) 대비 0.8%(25명) 늘어난 규모다.
경북지역의 누적 확진자도 50%에 이른다. 경북도민 2명 중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셈이다. 2019년 2월 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약 2년 10개월 만이다. 경북인구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261만 6627명이다.
시군별로는 포항 596명, 구미 595명, 경산 356명, 경주 342명, 안동 237명, 김천 153명, 칠곡 141명, 상주 127명, 영주 117명, 영천 113명, 문경 87명, 예천 65명, 의성 64명, 울진 62명, 청도 61명 등 23개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이어졌다.
경북의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는 최근 일주일간 1만 9480명(국외감염 제외) 발생해 2782.9명이다.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22명 늘어난 2만 2104명이다. 사망자는 3명 발생해 1934명으로 늘었다
병상 가동률은 27.3%며, 재택치료자는 1만 5552명이다. 경북은 중증 병상 37개소, (준)중증 병상 72개소, 중등증 병상 67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예방접종률은 1차 87.7%, 2차 86.8%, 3차 66.1%, 4차 15.6%, 동절기 10.4%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