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지나면서 깜짝 증가세를 보였던 경북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22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1146명이 발생해 누적확진자가 137만 5081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날보다 201명 감소했으며, 직전주인 지난 23일(0시 기준) 대비 22%(295명) 증가한 규모다.
이 가운데 요양병원, 요양원, 주간보호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176명이며. 중증 환자는 36명으로 집계됐다.
지역에서는 포항 224명, 구미 216명, 경산 133명, 경주 116명, 김천 69명, 안동 67명 영주 46명, 칠곡 41명, 영천 35명, 상주 34명, 문경 29명 등 울릉을 제외한 모든 시군에서 확진자가 이어졌다.
경북의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는 최근 일주일간 7889명(국외감염 제외) 발생해 1127명이다.
최근 경북의 일일 확진자는 설 연휴를 지나면서 지난 27일 1865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이틀연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병상 가동률은 15.6%로 여유 있는 상황이며, 재택치료자는 6556명이다. 경북은 중증 병상 37개소, (준)중증 병상 112개소, 중등증 병상 8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예방접종률은 1차 87.5%, 2차 86.6%, 3차 65.9%, 4차 15.5%, 동절기 13.1%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