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구어2산단 R&D 시설 통합 명칭이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로 결정됐다.
경주시는 구어2산단 R&D 시설 특성·미래상을 반영, 통합 명칭을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미래차 전환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연구기관 3곳이 내년 10월까지 차례로 건립됨에 따라 통합 명칭 공모를 진행했다.
지난 11일부터 10일간 전 국민 대상 공모 결과 146건이 접수됐다.
1차 자체 심사를 거쳐 10건이 후보로 선정됐다.
이어 2차 명칭 선정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최우수로 선정된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는 e모빌리티 기술을 연구하는 전문단지를 직관적으로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우수상은 △경주 모빌리티 연구단지 △경주 e-테크노밸리, 장려상은 △경주 미래차 연구단지 △경주 M-Plex가 각각 선정됐다.
구어2산단에는 △차량용 첨단 소재 성형 가공 기술고도화센터 △탄소 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 △e-모빌리티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통합 관제 허브센터가 들어선다.
연구기관 3곳이 모두 들어서면 관련 기업들이 고민해야 할 과제들이 거점 센터를 통해 해결 실마리를 찾게 될 것으로 보인다.
주낙영 시장이 "앞으로 더 많은 연구·지원기관을 유치해 과학이 있는 도시, 미래가 있는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