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실내 마스크 해제 후 이틀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22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1229명, 해외유입 2명 등 총 1231명이 발생해 누적확진자가 138만 147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날보다 356명, 직전주인 지난달 25일(0시 기준) 대비 30.1%(285명) 증가한 규모다. 이 가운데 요양병원, 요양원, 주간보호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83명이다.
지역별로는 포항 235명, 구미 218명, 경산 164명, 경주 130명, 김천 70명, 안동 56명, 영주 53명, 칠곡 51명, 영천 47명, 상주 30명, 울진 29명, 의성 25명, 예천 21명 등 울릉을 제외한 22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이어졌다.
경북의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는 최근 일주일간 8430명(국외감염 제외) 발생해 1204.3명이다.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282명 증가한 1만 931명이며, 이 가운데 중증 환자는 37명이다. 사망자은 3명 발생해 2034명으로 증가했다.
병상 가동률은 19.3%로 여유 있는 상황이며, 재택치료자는 6139명이다. 경북은 중증 병상 37개소, (준)중증 병상 112개소, 중등증 병상 8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예방접종률은 1차 87.5%, 2차 86.6%, 3차 65.9%, 4차 15.5%, 동절기 13.3%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