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9일 오전 10시 40분을 기해 경북 북동 산지에 대설예비특보를 내렸다.
대설예비특보는 대설주의보(24시간 내 적설 5㎝ 이상)나 대설경보(24시간 내 적설 20㎝ 이상)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9일 밤부터 내일(10일) 오후까지 대구·경북에 비 또는 눈이 내리고 경북 북동 산지에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9일 밤에 대구, 경북 남부와 경북 북서 내륙부터 비 또는 눈이 시작돼 내일 새벽에 그 밖의 경북 북부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강수는 내일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경북 동해안은 늦은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10일까지 대구·경북에는 5~20㎜의 비 또는 1㎝의 눈이 내리겠으며, 경북 북부 내륙과 경북 북동 산지는 1~5㎝, 많은 곳은 7㎝ 이상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