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도청신도시 과밀학교 해소를 위해 신청한 (가칭)도양초등학교와 (가칭)호명중학교가 교육부로부터 신설승인을 받아 본격적으로 학교 설립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도양초등학교와 호명중학교의 설립 예정지는 경북도청신도시 2단계 개발지구내에 위치하고 있다.
경북도청신도시에는 풍천풍서초와 호명초 2개교가 있다.
하지만 1단계 조성이 완료된 현재 과밀현상을 빚고 있는 가운데 2단계 조성을 앞두고 초등학교 신설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안동시 풍천면 도양리 609번지에 일반 48학급, 특수 1학급 총 49학급 규모의 도양초등학교를 신설해 학급 과밀현상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또 호명중학교 역시 기존 풍천중학교의 과밀을 해소하고 신도시 2단계 공동주택 등에서 유발되는 중학생을 수용하기 위해 설립된다.
예천군 호명면 산합리 384-2번지에 일반 36학급, 특수 1학급 총 37학급 규모로 개교되면, 신도시 교육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에 신설 승인을 받은 학교는 행·재정적인 절차를 거쳐 해당 교육지원청에서 개교예정일 등 구체적인 설립계획을 수립한 후 본격적으로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공동주택 개발로 인한 원거리 통학의 어려움과 열악한 교육여건을 개선해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