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지역 곳곳에서 어린이날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포항시에 따르면 5일 제101회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이날 포항 철길숲 일원에서 '놀GO! 웃GO! 자라GO!'란 주제로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 행사는 어린이날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행복한 하루를 선사해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크광장에서 버블 매직쇼, 방송 댄스 등의 축하공연과 모범 어린이 시상식이 진행된다.

한터마당(대잠고가교 아래)에선 숨겨진 보물 캡슐 찾기, 화재 진압, 심폐소생술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영일대해수욕장에선 해양레포츠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신청자 당일 취소분에 한해 현장 접수를 받는다.

해양레포츠 체험에 참여하지 않는 어린이들을 위해 바람개비 만들기, 풍선아트 등 체험부스를 마련했다.

청소년문화의집 일원에선 '포린이 놀이마당'이, 우창동 마장지 일원에선 '어린이날 큰잔치'가 각각 열린다.

포항문화재단 귀비고에선 특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강덕 시장은 "아동 친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어린이들의 권리 증진과 체험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