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면사무소에 매화꽃이 피었습니다."
경북 울진군 매화면사무소 매화꽃 벽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매화면은 올해 초 청사 새 단장을 하며 앞면에 매화꽃을 주제로 한 다섯 작품을 채워 넣었다.
화려한 홍매화 꽃망울 두 점, 꽃이 만개한 매화나무에 새가 날아 앉는 작품 세 점은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한다.
매화꽃 벽화는 생명의 역동성과 봄날의 화사함을 잘 표현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벽화는 '이현세 만화거리'와 함께 매화면의 대표적인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길이 800m에 이르는 이현세 만화거리는 이 작가의 대표작 '공포의 외인구단' 등 다양한 작품 캐릭터 조형물, 열차를 리모델링한 남벌열차카페, 만화도서관 등 불거리가 풍성하다.
오는 10월에는 풍부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제2회 울진 웹툰 영화제'가 열린다.
김영동 매화면장은 "매화꽃 벽화가 환영과 영감을 주는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