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시작된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이후 첫 대규모 국제 청소년 행사로 150여 개국 4만 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북 새만금에서 오는 12일까지 개최된다.
대회 기간 중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했지만 지난 5일 정부는 각국 대표단 회의를 진행한 결과 대회를 중단하지 않고 계속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얼음조끼, 생수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1000만 원 상당의 긴급구호품을 폭염에 지친 참가 대원들에게 제공하고 대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폭염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참가자들의 건강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잼버리 대회가 마무리 될 때까지 청소년들 모두가 건강하게 남은 프로그램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