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도로 침하 현장을 찾아 시민 안전을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주문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일 포항수협 죽도어판장 앞 도로에서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도로 일부가 패이고 갈라진 것.
시는 경찰, 죽도시장 상인회와 협조해 영포회타운~죽도시장 삼거리 150m 구간을 통제했다.
재개통 여부는 정밀진단 후 결정된다.
시 관계자는 "아스팔트 도로 아랫부분 교량 상판이 처진 현상인지, 동빈내항 해수가 섞인 뻘에 의한 부식현상인지 정확하게 알 수 없다"며 "정밀진단 후 후속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강덕 시장은 "휴가철 죽도시장을 찾는 관광객과 상인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신속하고 안전한 복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