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 해수욕장 7곳이 문을 닫았다.
영덕군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개장한 장사·대진·고래불·남호·하저·오보·경정해수욕장이 20일 폐장했다.
개장 기간 동안 20만8000여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47% 늘어난 수치다.
인명사고는 없었다.
군은 장사 해변라디오, 대진 썸머페스티벌, 고래불 비치사커대회 등 해수욕장마다 특색을 살린 행사를 펼쳐 호응을 얻었다.
또 합동 인명 구조훈련, 상어 퇴치 그물망·해파리 차단망 설치 등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특히 폐장 후에도 일주일 간 수상 안전요원을 배치,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동희 부군수는 "지난해보다 피서객이 늘었지만 단 한 건의 인명사고 없이 운영을 마쳤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계속 유지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