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 바지게시장에 주말 한시적으로 야시장이 들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울진군에 따르면 26일, 다음달 3·9일(오후 5~10시) 3회에 걸쳐 울진 바지게시장에 '다시 시장으로 바지게 토요 야시장'이 선다.
야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 '2023 문화관광형시장사업'의 하나로 상인, 지역 맘카페 회원들이 운영하는 '군민 참여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바지게꾼 체험, 무료 맥주, 행운의 100원 경매 등이다.
특히 MZ세대를 겨냥, 토속적인 오일장 풍경을 지닌 울진 바지게시장의 아날로그 감성에 새로운 트렌드를 접목한 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병복 군수는 "고객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매출과 재방문율을 높이겠다"면서 "야시장을 계기로 먹거리·볼거리가 다양한 전통시장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