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특허 기술인 '봄철 원예작물 서리 피해 방지시설'이 전국에 보급된다.
시에 따르면 최근 서연바이텍과 '노지 과수 서리 방지장치'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4~2028년까지다.
이 기간 동안 제품 판매금액 3%가 시의 세외수입이다.
특허 기술은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미온수 살포를 시작해 해가 뜰 때까지 과수원 내부 온도를 상승시켜 과수 결실을 안정화한다.
서연바이텍은 시와 내년도 새 기술 확대 보급 국·도비 보조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대구에 소재한 이 회사는 경북도 농업기술원, 농촌진흥청과 다수의 공동 기술 개발을 수행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시와 서리 피해 방지 미온수 시스템 개발에 참여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계약으로 전국 농가의 서리 피해를 최소화해 농사 소득 증대 모범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