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추석 밥상 물가 잡기 '총력전'

경주시, 추석 밥상 물가 잡기 '총력전'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 16개 품목 중점 관리
물가 안전 지도·점검반, 읍·면·동 물가책임관 운영

기사승인 2023-08-30 12:06:11
지난 1월 주낙영 시장이 설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아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2023.08.30

경북 경주시가 추석 밥상 물가 잡기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10월 1일까지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을 가동, 16개 품목을 중점 관리한다.

또 '물가 안전 지도·점검반'을 통해 가격표시제, 원산지 표시 이행 실태 등 불공정 거래 행위를 단속할 계획이다.

특히 읍·면·동별로 임명된 '물가책임관'을 통해 가격 인상 품목을 파악, 대응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다음달 13일에는 '민·관 합동 물가 안정 실무 대책회의'를 갖는다.

다음달 18~27일까지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안정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 홍보·지원도 대폭 확대한다.

이 외에도 지역화폐인 '경주페이' 캐시백 상향 조정, '온누리상품권' 구매 촉진을 통해 소비 활성화를 꾀한다.

주낙영 시장은 "추석을 맞아 시민들이 안심하고 좋은 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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