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OWHC-AP 총회' 열린다

경주서 'OWHC-AP 총회' 열린다

내달 10~13일 열려
전문가 워크숍 통해 세계유산도시 정책 방향 '제시'
경주시, 세계유산도시 리더 위상 높여

기사승인 2023-09-19 11:27:39
2018년 중국 츠저우시에서 열린 OWHC-AP 제3차 총회 모습. (경주시 제공) 2023.09.19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사무처(이하 OWHC-AP)가 다음달 10~13일 경북 경주 일원에서 제4차 총회를 개최한다.

OWHC-AP는 경주시가 2013년부터 운영중인 문화유산 분야 국제기구다.  

시는 추석 연휴를 제외하면 국제행사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10여일 밖에 남지 않은 만큼 성공적인 총회 개최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총회는 '유·무형 유산 활용을 통한 세계유산도시 역량 강화'를 주제로 국내외 25개 도시가 참여한다.

총회 첫날 개막식·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둘째날 OWHC-AP 업무보고, 신라왕경복원 관련 도시별 사례·정책발표, 해외 시장단 회의, 학술 심포지엄, 문화재 야행 등이 진행된다. 

셋째날에는 '고대 실크로드 루트와 세계유산도시'를 주제로 전문가 워크숍, 세계유산 홍보관 견학, 도시별 사례 정책발표 후 폐막식이 열린다.

넷째날에는 양동마을 답사를 끝으로 공식 일정이 마무리된다.

특히 총회 기간 동안 국내외 청소년·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어깨동무 캠프', '유스 포럼'이 열리면서 지식 공유는 물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 전문가 워크숍을 통해 세계유산도시 정책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세계유산은 인류의 자산임과 동시에 관광자원으로서도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며 "이번 총회는 지속 가능한 세계유산 보존·발전 방안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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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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