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추석 연휴 관광객 잡기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25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를 '추석 페스타 경주로ON 주간'으로 운영한다.
먼저 공연,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교촌한옥마을 광장에서 '신라오기', 추석 특집 경주국악여행 '천태만상' 공연이 매일 열린다.
두 공연 관람객 전원에겐 기념품이 제공된다.
다음달 1일 황리단길에선 '황남동 카니발 2023' 음악공연이, 교촌마을에선 '꿈꾸는 예술무대'·'7080 포크공연'이 각각 펼쳐진다.
다음달 5~8일까지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현대미술, 디지털 아트 등을 만날 수 있는 '2023 경주 아트페어'가 열릴 예정이다.
또 28~30일까지 한복을 입은 방문객은 대릉원 등 주요 사적지를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유료 관광지 2곳을 찾을 경우 온누리상품권(1만원)을 받는다.
실속 있는 온라인 이벤트도 마련됐다.
28일~다음달 3일까지 경주 관광 SNS를 통해 매일 미션 수행자 30명에게 놀이공원 입장권, 농수산품 할인권을 지급한다.
신경주역과 황리단길 일원에선 경주로ON 앱 다운로드 확인 시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동부사적지 일원에선 게이미피케이션 플레이 키트를 10~50% 할인 판매한다.
농축수산물 할인 이벤트도 풍성하다.
농특산물은 다음달 3일까지 경주몰에서 20%, 오프라인 매장인 본점·불국점에서 10% 할인 혜택을 각각 제공한다.
경주 천년한우는 오는 28일까지 판매장 5곳에서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안강공설시장에선 24일까지 국내산 수산물 2만원 이상 구입할 경우 1인당 5000 할인 쿠폰 최대 2매를 지급하는 '어서옵쇼' 행사가 펼쳐진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 관광 SNS(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