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추석 연휴를 겨냥한 관광 마케팅을 펼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에 따르면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관광객을 위한 'K-드라마 도시 포항 어때' 관광 마케팅을 펼친다.
연휴 기간 동안 스페이스 워크, 해상 스카이워크 등 주요 관광지와 관광안내소 등이 정상 운영된다.
또 포항 관광택시 10% 할인, 국민여가캠핑장 이용요금 20% 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청하공진시장,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철길숲 등 K-드라마 촬영지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먼저 SNS 등을 통해 '동백꽃 필 무렵(남부권)', '갯마을 차차차(북부권)', '이 연애는 불가항력(도심권)' 등 K-드라마 촬영지 인증 이벤트가 진행된다.
중앙상가 야시장-고향사랑 행복 어울림 한마당(28일), 스페이스 워크 인생 네컷(추석 전·후), 영일대해수욕장 전통놀이 체험(추석 당일) 등 현장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시는 관광시설 안전 점검반을 편성,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추석 연휴를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자세한 추석맞이 이벤트는 시 홈페이지, 포항문화관광 홈페이지 '퐝퐝여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포항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K-관광도시 포항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