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이 추석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조기 마감됐다.
군에 따르면 21~27일까지 영덕시장 30여개 점포에서 수산물을 구매하면 최대 2만원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되돌려주는 행사를 추진했다.
하지만 3일 만에 40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모두 소진됐다.
이 기간 동안 영덕시장 수산물 판매액은 1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군은 이번 행사 전·후로 유통중인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강화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김동희 부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모처럼 대목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