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산업재해 예방 대책 수립에 발벗고 나섰다.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산업재해 예방 5개년 대책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관련 부서,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산업재해 예방·노동 안전보건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상현 경제노동과장은 "산업재해 예방 5개년 대책은 관련 조례에 따라 2023~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중기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3대 전략, 28개 과제로 구성된 산업재해 예방 5개년 대책은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보호·지원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유관기관·단체와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안전문화 확산, 안전한 일터 조성 등 연차별 세부 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안전보건 지킴이 현장 지도·점검, 지자체 발주 공사감독자 안전 교육 등 단위사업별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펼쳐왔다.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 안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실질적인 산업재해 예방 대책을 통해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