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치러지는 총선(경북 포항남·울릉 지역구) 채비에 나선 최용규 변호사가 민심을 파고들고 있다.
최 변호사는 지난 16일 새벽 구룡포수협 위판장을 찾아 어민,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이 자리에서 어획량 급감을 걱정하는 어민들에게 "제가 울릉도 출신이어서 어민들의 고충을 잘 알고 있다"며 "어민들의 시름을 덜어줄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보겠다"고 약속했다.
17일에는 구룡포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열린 대화를 가졌다.
특히 그는 매주 월요일 봉사활동을 펼치며 민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용규 변호사는 "요즘 경기가 좋지 않아 어려움을 토로하는 시민들이 적지 않다"며 "더 낮은 자세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민생을 살릴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찾겠다"고 했다.
한편 최용규 변호사는 포항 대해초, 대동중·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39회 사법고시(사법연수원 29기)에 합격한 후 서울중앙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23년간의 검사 생활을 마친 그는 1월 서울에서 법무법인 도울 대표 변호사로 취임하고 9월 포항사무소를 개소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