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이 잠재적 대권주자로 꼽히는 홍 시장을 겨냥, “전임 시장의 시정을 너무 부정하는 것 아니냐” 등의 언급을 하자 홍 시장은 “대구시장 재임 도중 대구시의 잘못되고 미흡한 행정을 바로 잡는 기틀을 잡고 나가려는 것이다. 나이도 있는데 12년 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송재호(제주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다음 시장 선거에 나가지 않고 대선에 나가겠다는 발언으로 읽힌다”는 취지로 되묻자, 홍 시장은 “지금 (대선에) 나가고 안 나가고는 난센스다. 지금은 대구시가 최선이다. 대선보다 대구시 행정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