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직업계고 졸업생 취업률이 4년 연속 전국 최고치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 최종 취업률 66.7%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전국 평균은 55.7%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020년부터 매년 4월 1일 기준으로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조사에서 4년 연속 전국 최고의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경북의 직업계고가 ‘취업과 기능인 양성’이라는 직업교육 방향을 기치로 학생 개인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경북교육청은 직업계고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대 변화와 수요자 요구에 맞춘 학과 개편과 학교 재구조화 △경북형 도제사업으로 기업 맞춤형 취업 교육과정 등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융복합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성과는 산업 수요에 맞춘 일자리 발굴과 체계적인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직업계고 학생들이 우수 기능인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경북 직업교육이 세계직업교육의 표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인성과 기술을 겸비한 인재 양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