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상주시에 따르면 최근 산림청이 속리산둘레길을 9번째 국가 숲길로 지정·고시했다.
속리산둘레길은 백두대간을 관통하는 숲길로 그 길이가 무려 208.6km에 이르는 장거리 도보 여행길이다.
숲길을 따라 수많은 옛길과 문화재가 있어 상징성이 크고 국토의 중심부 접근성이 양호하며 지역 간 연결성이 높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산림청은 상징성과 대표성이 높아 체계적 운영·관리가 필요한 숲길을 국가숲길로 지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지리산둘레길, 백두대간트레일, DMZ펀치볼둘레길, 대관령숲길, 내포문화숲길, 울진금강소나무숲길, 대전둘레산길, 한라산둘레길 등 8곳이 지정돼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대한민국 국민에게 품질 높은 숲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국가숲길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이용 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