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55분께 동구 신용동 팔공산로에서 승용차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A(16)양이 현장에서 숨졌으며, B(15)양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또 운전자 C(24)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함께 탄 10대 남학생 2명도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차량이 내리막길에서 연석을 들이받고 뒤집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