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한 이번 세미나는 EU 데이터 생태계(Gaia-X/Catena-X) 구축·운영에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독일 DLR 소속 전문가를 초청, EU 데이터 프로젝트 경험을 공유하고, 모빌리티 Gaia-X 프로그램인 Catena-X를 통해 대구-독일 데이터 생태계 조성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1부) Gaia-X와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2부) 국제 데이터 파트너십 구축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독일 DLR AI 연구센터 Frank Koester Director 외 관계자 3명, 대구시 서경현 미래혁신정책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김유현 원장, 대경ICT산업협회 박윤하 회장,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세션에서 독일은 Gaia-X4 future mobility Data Space Project와 함부르크 사례를,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오토모티브 데이터 플랫폼(KADaP)을 통한 국내 자동차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 전략을,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에서는 국내 자율주행 Open SW & DATA 프로젝트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대구시 모빌리티 데이터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참석자들과 토론을 진행했다.
2부 세션에서 송영조 대구시 빅데이터과장이 대구시 데이터 생태계 조성 전략과 모빌리티 비즈니스 Use Case 2개 사례를 Catena-X와 연결하는 방안을, 독일에서는 Gaia-X/Catena-X/Mobility 국제협력에 대해, 대경ICT산업협회장은 모빌리티 데이터시장 R&D 프로젝트 국제협력을 발표한데 이어 ‘한국과 독일 간 모빌리티 데이터 생태계 조성 협력’에 대해 토론했다.
특히, ADeKo 김인숙 대표의 진행으로 이어진 토론에서는 지역 기업들의 유럽진출 수요와 다양한 니즈를 파악할 수 있었고, 독일과 국제협력 사항들을 발굴하고 상호 의견을 나눴다.
또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기업들은 유럽 데이터 생태계를 이해하고 기업 비즈니스를 유럽으로 확장하는 인식 전환과 국제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기회가 됐다.
송영조 대구시 빅데이터과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은 대구시 데이터 생태계 조성 및 기업지원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며 “독일과는 데이터 협력 핫라인을 구축해 기업 비즈니스 네트워킹 확대, 기술혁신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발굴, 산업별 EU 데이터 생태계 연결 및 확장을 위한 세미나 개최 등 데이터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