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 현장 밀착형 민원상담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찾아가는 지적민원 현장방문 처리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실무교육을 오는 31일 문희아트홀에서 진행한다,
‘찾아가는 지적민원 현장 방문 처리제’는 교통이 불편한 지역을 방문해 토지 관련 민원상담과 접수받는 주민밀착형 민원서비스로 한국국토정보공사 문경지사와 합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상담은 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 지적 민원을 비롯해 조상 땅찾기 서비스, 지적측량 등 부동산 관련 업무 전반에 대해 이뤄진다.
이번 교육은 지방보조금 분야 업무처리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공무원 및 민간보조사업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지방보조금 분야 감사사례’를 중심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지방보조금법 법령안내와 지방보조사업 수행 및 감사사례 등 실무 위주로 구성된다.
특히 공무원과 민간보조사업자가 업무처리시 어려움을 겪는 보조금 집행 절차, 정산 증빙서류 등 지방보조금 회계실무에 대한 집중적인 학습 과정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할 계획이다.
강의는 29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네이버 예산회계실무 카페의 부매니저(닉네임 미르a)로 활동하고 있는 조양제 강사(예산회계실무 부산연구원장)가 맡는다.
임기홍 기획예산실장은 “앞으로도 투명한 회계질서를 확립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추천 대상자 모집
문경시는 우수 외국인력 유입 확대로 인력난 등을 겪고 있는 기업에 단비가 될 수 있는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을 오는 9월 30일까지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역특화형 비자’는 장기체류가 가능하고 동반가족(배우자, 자녀) 초청이 허용되며, 배우자도 취업이 가능해 이탈률이 낮아 지역기업으로 부터 호응도가 높은 정책이다.
추천 대상은 허용된 사업장에 취업 또는 취업 예정인 합법 체류 외국인으로 △한국어능력시험 3급 이상 취득 또는 사회통합프로그램 3단계 이상 이수 △국내 전문학사 이상 학위 소지 또는 전년도 1인당 국민총소득(GNI) 70% 이상 등을 충족해야 한다.
문경시는 올해 배정받은 지역특화형 비자 쿼터는 45명이며, 지난 7월까지 4개 기업에서 5명의 대상자를 선정한바 있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외국인은 △K-드림외국인지원센터 구인·구직 등록을 통한 취업연계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희망 외국인 추천서 발급 신청(문경시 일자리경제과) △추천서 발급(경상북도→문경시) 및 체류자격 변경 신청(출입국 구미출장소) 단계로 진행된다.
문경시는 정착지원금, 한국어교육, 각종 문화체험프로그램, 통변역지원 등 외국인과 동반가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신현국 시장은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으로 기업은 양질의 우수인력을 확보하고, 지자체는 지방소멸 문제에 대한 새로운 돌파구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식도 경영이다!’…외식업소 경영혁신 맞춤형 컨설팅 성료
문경시는 외식업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시한 ‘경영혁신 외식서비스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외식업소의 경영 안정화와 외식 트렌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경영혁신 컨설팅에 목적으로 두고 이뤄졌다.
사업에서 경영 컨설팅이 필요한 관내 일반·휴게음식점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개소가 참여했다.
컨설팅은 경북도 공모에 선정된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이 맡아 경영관리, 마케팅, 배달관리, 세무·회계, 인사·노무 등 8개 분야에서 업장별 1:1 대면으로 진행했다.
이번 컨설팅에 참여한 으네마켓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그동안 잘못 운영했던 부분들을 고칠 수 있었고 새로운 분야에 대해 알게 됐다”면서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윤성원 식품위생과장은 “앞으로도 외식업소 경쟁력 강화와 트렌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