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프레시웨이가 중소 협력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식자재 유통산업의 동반성장 생태계를 확장한다고 18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국내 중소기업, 스타트업, 농어업경영체 등 중소 협력사들에게 전국 B2B 식자재 유통 판로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업 성장을 지원하고 폭넓은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최근 3년간 CJ프레시웨이가 국내 중소 협력사와 거래한 규모는 상품 구매액 기준 연평균 19%씩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전체 상품 구매액 중 중소 협력사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57%다. 이 가운데 230여곳은 연간 거래 규모 10억원 이상에 해당한다.
중소 협력사와 협업은 △자체 브랜드(PB) 상품 개발 △급식 전용 상품 기획 △지역 맛집 메뉴 상품화 등 형태로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PB상품 개발은 영유아·시니어 등 생애주기별 급식 소비자의 식습관을 고려한 맞춤형 상품을 협력사와 공동 기획하는 방식이다.
예로 CJ프레시웨이의 키즈 식품 브랜드 ‘아이누리’는 전남 여수 영어조합법인 ‘서풍’과 손잡고 영유아 급식 특화 수산물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지난해 판매된 수산가공품 등은 약 420톤이다. 동사의 케어푸드 브랜드 ‘헬씨누리’는 육류 가공 전문 기업 ‘도야지식품’과 어르신의 저작 활동을 돕고자 ‘껍질이 얇아 부드러운 찰순대’를 기획했다. 해당 상품은 지난해 요양병원, 복지관 등에 약 170톤이 유통됐다.
외주 상품도 발굴한다. 급식 전용 상품 기획 활동이 대표적이다. CJ프레시웨이는 ‘더블스윗’과 7년째 협업하며 급식용 마카롱 상품 900만여 개를 유통했다. 소규모 카페로 시작했던 더블스윗은 부산과 경기 용인에 공장을 보유한 디저트 전문 기업으로 성장했다. 또 제주 밀면 맛집 ‘산방식당’과 중소 제조사 ‘크레팜’를 연결해 로코노미 제품을 출시했다. 협업 출시한 대용량 밀키트 ‘비빔밀냉면세트’는 30인분 구성으로 한 해 동안 약 15만 식 제공됐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식음 시장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는 만큼 외식 및 급식 소비자에게 새롭고 다양한 식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차별화 상품을 기획하는 데 힘쓴다는 취지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국내 최대 식자재 유통사로서 단순한 식자재 공급자 역할을 넘어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최우선 가치로 삼을 것”이라며 “협력사를 발굴해 공동 가치를 창출하고, 차별화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외식 및 급식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에 풍부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