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계모’ 항소심 첫 공판… 시민단체 항의시위 “살인죄 적용하라”
“살인죄를 적용하라” “아동학대 엄중경고” “박씨를 사형하라” 12일 오전 10시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 부산지검과 부산고법 입구에 모인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자발적 시민모임 ‘하늘소풍’ 회원 등 50여명은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박모(41)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이 부산고법 형사합의1부(부장판사 구남수) 심리로 처음 열렸다. ‘하늘소풍’ 회원들은 법정에서 공판을 지켜본 뒤 부산지검 앞에서 박씨가 탄 호송차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