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리뷰] 뻔하지만 착한 영화 ‘오빠생각’ 관객들 울릴까
영화 ‘오빠생각’ 포스터는 참 잘 만들었다. 모르긴 몰라도 최근 한국 영화들 중에서 가장 많은 소녀와 여성이 등장한 듯 하다. 임시완과 고아성은 전작들에서 내면적으로 무거운 역할을 맡아서 그렇지, 미소가 참 예쁜 배우들이다. ‘작은 노래가 만든 위대한 기적’이라는 문구도 좋고, 포스터 전면에 흐르는 웃음은 어떻게 하면 더 강렬하고 반전 있는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을지에만 골몰하는 다른 포스터들과 결이 다르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이 영화를 연출한 이한 감독을 굳이 ‘완득이’로 수식했어야 하는지다. 500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