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 건물 실외기 불…인근 산후조리원 대피 소동
13일 오후 7시48분쯤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효행로의 한 상가 건물 5층 에어컨 실외기가 설치된 베란다에서 불이 났다. 불은 실외기 7대를 태워 56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0여분 만에 꺼졌다. 하지만 연기와 화재 진압 시 사용된 소화분말 냄새가 옆 건물 7~9층 산후조리원으로 들어가 산모와 신생아 26쌍 등 52명과 간호사 5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현재까지 어지럼증이나 구토 등 연기흡입 증상을 보이는 산모나 신생아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외기가 설치된 베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