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낳고 못 쏘네”…‘엄마 사수’ 금지현의 은메달 원동력은 ‘독기’
배 속에 아이를 두고 올림픽 쿼터를 지켰다. 출산 후 어쩔 수 없이 총을 내려놨지만, 피나는 노력으로 공백기를 극복해 대표팀에 합류했다. 파리올림픽 첫 메달의 주인공, ‘엄마 사수’ 금지현(24·경기도청) 이야기다. 쿠키뉴스는 지난 8일 울산에서 ‘2024 파리올림픽 공기소총 10m 혼성전’ 은메달리스트 금지현을 만나 대회 소회와 앞으로 각오를 들어봤다. ‘금메달 따려나’…특별했던 사격과 첫 만남 금지현의 사격 인생은 특이한 이름 덕분에 시작됐다. 중학교 2학년 때 체육부장을 맡았던 금지... [김영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