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초기 대기오염 노출, 자녀 노화 촉진한다
임신 중 또는 생애 초기 대기오염에 노출되면 아이들의 후생유전학적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13일 인하대병원에 따르면 이동욱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어린이 환경과 발달 코호트(EDC Cohort)’의 모(母)-자(子) 38쌍을 추적 관찰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런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어린이들이 6세가 되었을 때 채혈한 피에서 DNA 메틸레이션(유전자의 활동을 조절해 특정 유전자가 켜지거나 꺼지게 만드는 화학적 변형 과정) 정도를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후생유전학적 노화 지표가 실제...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