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토대학살 100년… “日정부, 이제라도 인정하고 사과해야”
지난 1923년 간토대지진 직후 자행된 조선인 학살을 인정하지 않는 일본 정부를 향한 비판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 알림이로 잘 알려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도쿄도지사에 “간토대학살을 인정하라”는 항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서 교수는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에게 항의 메시지를 보낸 사실을 밝히면서 간토대지진 당시 조선인 학살에 대해 일본 정부의 책임 인정과 사죄를 촉구했다. 매년 9월1일 간토대지진 조선인 희생자를 기리는 추도식에는 극우였던 이시하라 신타로 전 도쿄도지사까지 포함해 역대... [임지혜]